코빗, 상장 코인ㆍ이벤트 부쩍 늘려…'국내 최초' 자존심 회복 나선다

입력 2019-10-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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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10-0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최근 상장 코인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거래량 회복을 꾀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라는 자존심 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10일 코빗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규 상장 코인 '트론(Tron)'을 입금하거나 거래한 고객에게 에어드롭(이벤트 보상)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5일 시작한 비트코인의 USD코인(USDC) 마켓 수수료 인하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코빗은 최근 입·출금 지연 시스템 이후 거래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코인을 상장하고,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 중이다.

코빗이 코인 상장과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계속하는 것은 가상계좌 발급 중단 전 만큼의 거래량 회복을 위해서다.

앞서 5월 23일 코빗은 전체 고객의 현금 입금이 중단된 바 있다. 코빗은 원화 입금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신고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신한은행과 협의 하에 원화입금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지한 바 있다.

금융사기 예방과 자금방지세탁(AML) 시스템을 정비하는 동안 거래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입금 중단 전 약 200억~500억 원 사이를 오르내리던 일일 거래량은 현재 100억 원 사이로 줄었다. 중소형 가상화폐 거래소가 서버 운영에 필요한 하루 거래량은 200억~ 3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코빗은 8월 14일 원화 입금과 가상화폐 출금 서비스 정비를 끝내고, 시스템 정상화에 돌입했다.

신규 가상화폐 상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빗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중 상장 코인 수 확대가 가장 느리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9월 바이낸스(BNB) 코인 상장, 8월에는 이오스(EOS), 메이커다오(MKR), 다이(DAI), 체인링크(Link) 등을 상장했다.

다만 원화 입금에 3일(72시간), 가상화폐 출금에 최대 2일(48시간)이 걸리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빗 관계자는 "입금 재개 이후 에어드롭과 수수료 인하 이벤트, 상장 코인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조금씩 거래량도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최근 일일 최대 300억 원대로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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