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1%…삼성전자 반사이익"

입력 2019-10-08 13:29 수정 2019-10-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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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화웨이, 중국 이외 시장에서 부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추이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추이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가 현지 시장 점유율을 급격하게 늘려가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8월 41%까지 상승했다.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상반기 31%까지 상승한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발표 후 유럽 및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량 하락이 가시화되자, 화웨이가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중국 시장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중국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격대인 150달러~299달러 가격대 제품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가가격대인 300달러~499달러 가격대 제품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8월 화웨이 서브 브랜드인 아너는 아너9X 프로를 300달러 초반에 출시하였고, 단말기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최대 100달러까지 가격 할인을 단행했다.

중국에서의 선전과 달리 화웨이는 다른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40% 미만이던 삼성전자의 남미시장 점유율은 6월 이후 40%를 넘겼고, 7월에는 43%까지 늘어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웨이 이외의 중국업체들은 유럽, 인도, 중남미 등 중국 외 시장에서 판매 활로를 찾으며 더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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