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부터 스마트폰 사업 적자폭 축소 전망-KB증권

입력 2019-10-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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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내년부터 스마트폰(MC) 사업 부문 적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15조6990억 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7천811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6055억 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와 75인치 이상 초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 증가로 HE(TV) 사업부 수익성이 예상치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외주생산(ODM) 비중 확대, 베트남 생산 라인 이전, 5G 스마트폰 출하 확대 등으로 MC 적자가 축소됐다”며 “가전(H&A) 사업부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B2B 가전제품 판매 확대와 신성장 가전제품 외형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MC 사업부의 4년간 이어온 적자폭도 내년부터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MC 사업부는 지난 4년간 누적 영업적자 3조4000억 원을 기록했으나 내년부터 영업적자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며 “적자 규모는 분기 평균 2000억∼2300억 원에서 내년부터 1500억 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출하 증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H&A(가전) 부문의 양호한 이익 창출, OLED TV 출하 증가, MC 부문 적자 축소 등을 통해 2020년 LG전자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2% 증가한 2조8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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