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돈 깨끗이 씁시다! 화폐청결도 87.9% ‘4년래 최저’

입력 2019-10-07 09:44 수정 2019-10-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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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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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돈(화폐)이 더러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중인 은행권 청결도는 8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은이 관련 정보를 제공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59.2%로 가장 낮았고, 이어 천원권(80.3%), 만원권(89.7%), 5만원권(97.6%) 순이었다.

청결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67.2%)가 차지했다. 이어 강릉(79.8%), 서울 강남(80.5%) 순이었다.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93.5%)에 이어, 전북(93.3%), 경남 및 울산(각각 92.3%)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청결도가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광주·전남(97.2%→87.8%)으로 9.4%포인트나 하락했다. 이어 경기(92.1%→82.8%, -9.3%포인트), 목포(96.8%→88.7%, -8.1%포인트) 순을 기록했다.

주요 손상 요인으로는 오염이 절반이 넘는 51.5%를 차지했고, 이어 얼룩·낙서(28.6%), 세탁 및 탈색(10.1%)를 차지했다.

엄 의원은 “화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유통은행권의 청결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를 위해 특히 저액권의 신권 지급비율을 80%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화폐청결도는 발권정책에 있어 참고자료”라면서도 “시중의 모든 돈을 조사하는게 아니라 지역본부에서 샘플로 조사하는 것이다. 정사 기계가 바뀌어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실)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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