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제약·바이오] 대웅제약 ‘나보타’, 유럽 품목허가 획득 外

입력 2019-10-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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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 착수 = 코오롱생명과학은 에스엘바이젠과 신생아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HIE) 치료제 후보물질 ‘BM102’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22년 12월까지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에서 제조용 세포은행(WCB)의 성공적인 이전과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표준 공정서 개발(SOP) 및 프로토콜 개발, 각종 밸리데이션, 시험 생산 및 임상 1상 시료를 생산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CMO 사업의 첫 도전인 만큼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사적 차원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세포치료제 CMO 사업 전개의 타당성에 관한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부광약품, 면역항암제 개발 조인트벤처 설립 = 부광약품은 임상단계에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나스닥 상장 바이오 제약사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슬란의 초기 파이프라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별도법인인 재규어 테라퓨틱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슬란은 공동 연구자 마크 그래험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글로벌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한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을 위해 총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2회에 걸쳐서 투자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뉴오리진’, 유한건강생활로 독립 =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 사업을 영위하던 푸드앤헬스사업부문을 100% 자회사 유한필리아에 1일 양도했다. 유한필리아의 사명은 유한건강생활로 변경되며, 뉴오리진 사업의 시작부터 컨설팅 및 기획을 담당하며 브랜드를 이끌어 온 강종수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현재 뉴오리진은 서울 여의도 IFC몰점 등 9개 전문 매장과 숍인숍 형태의 16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한건강생활은 앞으로 독립된 조직에서 브랜드 원칙에 입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등 핵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이어 유럽 진출 = 대웅제약의 독점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누시바’(나보타)의 유럽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일 획득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최초로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동시 진출했다. 미국과 유럽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2020년부터 현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나보타는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후 5월 ‘주보’란 이름으로 미국에 공식 출시했다. 2018년 8월에는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4분기 캐나다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가 1억 달러 확보 = 한올바이오파마의 항체신약 ‘HL161’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1억 달러(약 1200억 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임상 개발을 가속한다. 이뮤노반트는 사모 브릿지펀딩으로 투자 받은 3500만 달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HSAC 인수합병을 통해 유입될 1억1500만 달러 등의 자금을 HL161 글로벌 임상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7년 12월 한올로부터 HL161에 대한 북미, 유럽연합(EU),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권을 라이선싱한 로이반트의 자회사다.

이뮤노반트는 그레이브스 안병증과 중증 근무력증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북미에서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등의 추가적인 적응증에 대해서도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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