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웅동학원 채용비리' 관계자 구속영장 청구…'자금 전달책 상급자'

입력 2019-10-03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A 씨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장관 동생 조모 씨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조 씨는 교사 지원자 부모 두 명으로부터 교사 채용을 대가로 2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A 씨는 앞서 구속된 B 씨의 직상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검찰은 조 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는 B 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A 씨의 책임이 더 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조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6~27일 조 씨를 연달아 불러 조사한 검찰은 1일에도 조 씨를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조 씨는 채용비리 의혹 외에도 웅동학원 측과 위장소송을 통해 채권을 확보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조 씨는 지난 2006년,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대금 채권 소송을 냈다. 당시 웅동학원은 소송에 무변론으로 대응하면서 조 씨가 승소했다. 이에 채권을 넘겨주기 위해 서로 짜고 위장 소송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978,000
    • +1.22%
    • 이더리움
    • 5,085,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3.43%
    • 리플
    • 891
    • +1.02%
    • 솔라나
    • 271,500
    • +1.57%
    • 에이다
    • 929
    • -0.32%
    • 이오스
    • 1,563
    • +2.09%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300
    • +0.08%
    • 체인링크
    • 27,370
    • -1.65%
    • 샌드박스
    • 998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