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실명법 위반' 조국 동생 전처 주거지 압수수색

입력 2019-09-10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동생 전처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0일 부산 해운대구 조 장관 동생의 전처 조모 씨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조 씨는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빌라 등과 관련해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조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가 소유했던 해운대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이 2014년 조 씨 명의로 빌라를 사들이는 데 쓰여 명의신탁에 해당한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 씨는 해운대 아파트를 정 씨로부터 3억9000만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형님(정 교수)이 경남선경아파트 전세금을 빌라 구입자금으로 보내셨는데, 시어머니께서 제게 돈을 주시면서 같이 계약을 하러 가자고 하셔서 제가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3월에 전세 매입한 자료와 2017년 11월 매매한 것에 대한 송금자료, 공인중개사의 계약서, 세금납부서류 등 모든 자료가 있다”며 아파트 거래가 위장매매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조 씨는 지난달 29일 항공사 업무차 해외로 출국하려다 김해공항에서 제지되면서 출국 금지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최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69,000
    • +0.25%
    • 이더리움
    • 5,081,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8.21%
    • 리플
    • 881
    • -0.11%
    • 솔라나
    • 265,700
    • +0%
    • 에이다
    • 920
    • -0.11%
    • 이오스
    • 1,592
    • +5.64%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201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200
    • +4.19%
    • 체인링크
    • 27,120
    • -1.99%
    • 샌드박스
    • 998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