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된 현대글로비스 1000억 차운반선…다행히 손실 가능성 작아

입력 2019-09-09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된 차량운반 '골든레이호'(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된 차량운반 '골든레이호'(연합뉴스)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 호'의 손실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통상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의 경우, 선체는 물론 선적 화물에 대한 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선박 사고 발생시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선박가액 1000억 원에 달하는 현대글로비스의 골든레이 호는 현대해상에 선박보험을 가입했다.

다만, 선박 운영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선박 스케줄 조정 등으로 일시적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는 있어 대체선박 확보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앞서 골든레이 호는 8일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현재 선박은 1.6km 떨어진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정도 기울어 있는 상태다. 선체의 약 3분의 1가량이 수면에 잠겨 있는 셈이다.

사고 당시 이 선박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차량 4000여 대를 선적한 상태였다.

여전히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23명의 선원과 미국 국적 도선사 등 24명의 탑승자 중 한국인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은 선체 화재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72,000
    • -3.68%
    • 이더리움
    • 4,512,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5.72%
    • 리플
    • 753
    • -4.08%
    • 솔라나
    • 210,500
    • -7.02%
    • 에이다
    • 677
    • -5.31%
    • 이오스
    • 1,244
    • +0.24%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6.51%
    • 체인링크
    • 21,080
    • -5.26%
    • 샌드박스
    • 654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