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교학상장(敎學相長)/베블런효과

입력 2019-09-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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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커널 샌더스 명언

“인생 최대의 난관은 인생 최대의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 불과하다. 이길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을 창립한 미국 기업가. 증기선 조종사, 농부, 보험판매원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전전하던 그가 40세에 닭을 빠르게 조리하는 압력 튀김기계를 만들고, 프라이드치킨과 샐러드만으로 메뉴를 단순화한 식당을 열어 패스트푸드를 확산시켰다. 오늘은 그의 생일 날. 1890~1980.

☆ 고사성어 /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는 뜻. 스승은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는 말. 원전은 예기(禮記) 학기(學記)편. “좋은 안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먹어 보아야만 그 맛을 알 수 있다. 지극한 진리가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이 왜 좋은지 알지 못한다. 배워 본 이후에 자기의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가르친 후에야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된다. 그러기에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고 하는 것이다.”

☆시사상식/베블런효과(veblen effect)

가격이 오르는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 허영심 등으로 수요가 줄지 않는 현상. 비싼 물품을 구입하는 사람은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더 사고, 값이 떨어지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미국 사회평론가 베블런이 주장했다.

☆ 고운 우리말 / 삼삼하다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 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는 뜻.

☆ 유머 / 결혼 적령기

청년이 결혼상담소를 찾았다. 인터뷰 중에 커플 매니저가 놀랄 얘기를 한번 해보라 했다. “일주일 여행 갔다 왔죠. 집에 들어선 순간 집안이 싸한 분위기를 느꼈어요. 둘러보다 깜짝 놀랐어요. 에어컨이 켜져 있더라고요.”

커플 매니저 진단. “잘 오셨어요. 결혼할 때가 됐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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