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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주배정 유증 성공…임상 자금 확보

입력 2019-09-05 09:28

네이처셀이 최근 진행한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거액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면서 미국에서 진행할 임상 시험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는 점과 바이오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주가 역시 우상향 흐름에 탄력을 받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전날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청약 결과 발행예정 주식 806만5000주에 809만7197주가 청약돼 100.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네이처셀로 유입되는 자금은 발행 제 비용을 제외하고 386억 원이다.

네이처셀은 앞서 6월 6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다만 증자 진행 과정에서 바이오 업종 전반의 주가 약세는 물론 코스닥 시장 하락 영향으로 발행가액이 낮아지면서 현재 수준으로 조달 자금의 규모가 줄었다.

하지만 자금 소요 우선순위 중 상위에 두고 있었던 핵심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증자가 이뤄졌다. 네이처셀은 우선 이번 증자 대금 중 절반에 조금 모자라는 176억 원을 ‘조인트스템’ 미국 임상 3상 및 품목 허가에 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26억 원, 2020~2022년 3년간 각 50억 원씩 배정했다. 연내에 미국 3상 IND(임상시험승인신청서) 승인을 받고 내년부터 환자를 모집해 최종적으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 사이에 NDA(신약허가 신청)를 진행할 계획이다.

2순위로는 줄기세포 배지 및 세포배양(NK면역세포, 피세포, 뇨줄기세포) 시설 구축을 위해 2020~2022년에 매해 40억 원씩 총 12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이 들어설 위치는 네이처셀 연구소 근처로 검토 중이다.

네이처셀은 해외 관계사인 JASC에도 8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JASC는 일본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추가적인 배양센터 등이 필요한 상황이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오사카 근처의 이즈미사노 지역에 배양시설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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