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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박명수 도움으로 대학로 공연 나선다…6일 녹화·10일 방송

입력 2019-09-04 14:53 수정 2019-09-04 15:18

(출처=김철민 SNS)
(출처=김철민 SNS)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30년 지기' 박명수의 도움으로 대학로 공연에 나선다.

앞서 김철민의 근황을 전한 TV조선 '아내의 맛' 측은 4일 "김철민이 오는 6일 금요일 대학로에서 소규모 공연을 가진다. 이날 '아내의 맛' 촬영분은 다음주 화요일(10일)에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MC박명수가 동료 개그면 양철수와 함께 산 속에서 요양 중인 김철민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무명시절 철순(김철민 본명)이 형이 돼지갈비도 사주고 그랬다"라며 "둘이 나이트도 가고"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픈 와중에도 반갑게 이들을 반긴 김철민은 "와줘서 고맙다"라며 "자연 속에서 치유를 잘하면 좋아질 거라고 한다. 이 고비만 넘기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밤에 가장 아픈데 내 옆엔 아무도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을 이겨내고 대학로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환하게 웃은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물했고, 박명수도 기타를 치며 답가를 불렀다.

이후 박명수는 "노래는 못해도 한 번(대학로에) 가볼래?"라고 제안했고, 김철민은 "좋지"라고 거리 공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의 명물로 통하는 김철민은 지난 7월 7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놔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본명 김갑순)의 친동생으로, 너훈는 지난 2014년 간암으로 별세했다.

김철민 투병 소식에 평소 친분이 없던 배우 유해진, 진선규를 비롯, 유재석부터 이홍렬, 박명수, 조세호, 컬투 김태균과 정찬우, DJ DOC 김창렬, 이경실, 박명수, 김현철, 고명환, 문천식 등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후원금과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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