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1940선까지 회복...코스닥은 2%대 급등

입력 2019-08-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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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일 1940선까지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0.86%) 오른 1941.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5.36포인트(0.28%) 오른 1929.96에서 출발해 장 초반 1930선을 회복한 이후 1940선까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06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8억 원, 50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과 한일 갈등 여파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터라 최근 투자자들이 가격에 대해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한일 갈등의 경우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오늘 영향은 크지 않았으며 오늘 연기금 등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56%), 은행(1.68%), 운송장비(1.77%), 운수창고(1.85%), 통신(0.58%), 유통(0.73%), 제조(0.96%), 기계(0.67%), 보험(0.92%), 금융(0.66%), 철강·금속(0.97%), 전기·전자(0.40%), 서비스(0.60%), 화학(0.51%), 증권(0.28%), 건설(0.37%) 등 대부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0.41%), 현대차(2.00%), 현대모비스(2.70%), LG화학(0.31%), 셀트리온(7.59%), SK텔레콤(0.42%), 삼성바이오로직스(3.80%), 신한지주(0.63%)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NAVER만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8포인트(2.48%) 오른 602.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40%) 오른 590.67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억 원, 44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0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나승두 SK증권 스몰캡 연구원은 “증시 변동성이 커서 일일 등락에 대한 의미 부여하기는 쉽지 않지만, 오늘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총 1000억 원대의 유의미한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바이오 섹터가 이날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날 급등세로 바이오 섹터가 바닥 국면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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