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경전하사(鯨戰蝦死)/쉬코노미

입력 2019-08-21 05:00 수정 2019-08-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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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레프 트로츠키 명언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러시아의 혁명가. 페트로그라드의 소비에트 의장으로 있으며 11월 혁명 때 무장봉기에 공헌하였고, 외무인민위원·군사인민위원·정치국원 등을 지냈다. 레닌 사후 당의 노선을 놓고 스탈린과 대립하다 추방되었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79~1940.

☆ 고사성어 / 경전하사(鯨戰蝦死)

‘고래 싸움에 새우가 죽는다’는 뜻으로 강자들의 권력 다툼 사이에서 해를 입는 것은 약자라는 말이다. 17세기 후반 조선 문인 홍만종(洪萬宗)이 당시 많이 쓰이던 속담 130여 종을 소개한 순오지(旬五志)에서 나왔다. “고래 싸움에 새우 죽는다는 것은 큰 놈들 싸움 통에 작은 놈들이 화를 입는다는 말이다[鯨戰鰕死, 言小者介於兩大而受禍].”

☆ 시사상식 / 쉬코노미

여성을 뜻하는 영어 ‘she’와 경제를 의미하는 ‘economy’의 합성어.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고가 제품에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여성 소비자가 늘면서 그들이 경제를 이끈다는 뜻으로 생겨난 신조어. 최근에는 욜로 트렌드까지 가세하면서 자신을 위한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 여성들이 다방면에서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엄두

생각의 시초란 뜻의 염두(念頭)가 변한 말이다.

☆ 유머 / 재치 만점 학생

체육 교사가 체육복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누워서 자전거 페달 돌리기 벌을 서라고 했다. 다들 열심히 페달을 돌리는데 한 학생만 가만히 있자 “넌 왜 안 돌리는 거야!”라며 야단을 쳤다. 그 학생의 대답.

“지금 내리막길을 달리는 거예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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