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조만간 전화 협의…홍콩 폭력 문제 해결해야”

입력 2019-08-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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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오래 가지 않을 것…중국이 보복하면 최후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리스타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리스타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과 무역 문제를 놓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로 협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휴가지인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들에게 “시진핑과 조만간 전화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전화회담 시기가 언제가 될지 언급하지 않았으며 실제 실현될 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범죄인 인도법이 촉발한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그는 “(중국 정부의) 폭력 진압은 보고 싶지 않다”며 “홍콩 정세를 우려하고 있다. 시 주석이 시위 지도자들과 면담하면 문제는 15분 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해결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홍콩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트럼프도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그는 전날에도 중국이 인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미국 국민은 톈안먼 광장을 기억하고 있다”며 무력 진압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관련해 “장기화하면 미국이 강해진다. 대립이 상당히 짧아질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무역 팀이 전화로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그들은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다음 달 미국이 부과할 추가 관세에 대해 대응 조치를 계획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이 보복한다면 우리는 최후 형태의 보복을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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