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앞두고 국제외교전 나서…日 경제보복 부당성 알린다

입력 2019-08-14 10:28 수정 2019-08-14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로고가 보인다.(파리/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로고가 보인다.(파리/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24일~2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들 국가를 상대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일본은 G7 국가에 속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으로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G7에 속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이탈리아와 독일,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프랑스와 영국을 각각 방문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이들은 각 나라 외교 당국자들을 만나 한국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설명하고 일본 수출규제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조속한 철회 촉구에 공감을 구할 예정이다.

윤 차관보는 이탈리아와 독일 방문 후 바로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유럽연합(EU) 방문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다음 주에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조만간 캐나다를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4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일본을 ‘백색 국가(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면서 대화를 촉구한 것에 대해 불응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67,000
    • +1.85%
    • 이더리움
    • 5,086,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07,000
    • +5.01%
    • 리플
    • 885
    • +0.45%
    • 솔라나
    • 265,800
    • +1.64%
    • 에이다
    • 932
    • +1.86%
    • 이오스
    • 1,521
    • -0.59%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200
    • +1.46%
    • 체인링크
    • 27,510
    • -0.51%
    • 샌드박스
    • 98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