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 구축 착수

입력 2019-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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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7~37m 위치오차 3m 이내로 개선…2022년 시범서비스

(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현재 GPS의 위치오차(17~37m)를 3m 이내로 높이는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ㆍ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이 2022년 하반기 공개시범서비스를 목표로 본격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청주공항 내 운영센터 예정지에서 KASS의 본격적인 구축을 기념하기 위한 착수식과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SS란 전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된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의 명칭이며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는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의 오차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ICAO 국제표준 시스템이다.

이 날 행사는 우리나라 위성항법 분야의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및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항공ㆍ우주, 해양, 드론, 자동차, 측지 분야 등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착수식을 겸해 KASS 이용 활성화와 응용방안 마련 등을 위한 국교부의 KASS 운영 및 진흥 협의체 구성ㆍ운영 계획을 공유한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의 SBAS 활용방안과 유럽의 위성항법 활용촉진 사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각 분야별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ICAO는 GPS의 위치오차(17~37m)를 실시간으로 개선해 정확도(3m이내)와 신뢰성을 높이고자 SBAS를 국제표준으로 정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운영을 목표로 권고한 바 있다.

SBAS가 활용되면 항공기 지연ㆍ결항 감소와 안전도가 향상되고 항공기에 최적의 항로를 제공해 수용량 증대와 연료‧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세계 7번째로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에 이어 SBAS 개발구축 사업을 시작하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연구개발(R&D) 총괄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2016년 10월 한ㆍ유럽 간 KASS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계약금 480억 원)하고 이에 따라 그동안의 해외공동설계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기준국, 통합운영국 등의 주요 기반시설을 본격 구축한다.

기준국 7곳은 양주, 광주, 제주(2), 부산 영도, 울릉도, 양양에 구축되며 통합운영국은 청주공항 내 비상관제센터, 인천항공교통관제소가 맡는다.

국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까지 공개시범서비스와 항공용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KASS는 국가 위치정보서비스의 핵심 기반시설로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 물류, 재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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