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의 오토 인사이드] 하반기 달궈낼 국산 신차들

입력 2019-07-15 18:07 수정 2019-07-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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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느 해보다 국산 신차가 풍년이다. 차 한 대 개발에 수천억 원을 쏟아붓던 예전과 달리, 신차 개발 기술과 노하우가 늘면서 연구 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엔진과 변속기 등 주요 부품 역시 기술수준이 안정화돼 이를 이용한 다양한 신차들이 쏟아지는 양상이다.

덕분에 5~7년이었던 신차 출시 사이클도 줄었다. 자연스레 ‘소품종 다량판매’ 구조가 ‘다품종 소량판매’ 형태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예전보다 고를 수 있는 차들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이제 3~4년마다 후속 신차가 나오는 시대가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신차가 쏟아질 예정이다.

당장 이달 들어 기아차가 준대형 세단 K7 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코나 아랫급 SUV로 ‘베뉴’를 내놨다. 이달 말에는 기아차 스포티지와 스토닉 사이에 소형 SUV 셀토스가 파고들 예정이다.

남은 하반기에도 걸출한 신차 출시가 예고돼 있다.

먼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GV80를 앞세워 처음으로 SUV에 도전장을 던진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제원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콘셉트카에서 보여준 갖가지 진기한 디자인이 고스란히 양산차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형 세단 G90에서 보여준 5각형 크레스트 그릴, 전조등을 위아래로 나눈 쿼드타임 램프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현대기아차가 처음으로 시도한, 뒷바퀴굴림 전용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얹을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기아차는 데뷔 12년을 넘어서고 있는 모하비 신형을 내놓는다. 올봄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밑그림이다. 새 모하비에는 대형 세단 K9 수준의 다양한 첨단 장비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던 V6 3.0리터 S2 디젤 엔진과 8단 변속기를 유지하되 차 안팎을 화끈하게 바꿔 신차급 변화를 가져온 게 특징이다. 여기에 ‘보디 온 프레임’ 구조 SUV 가운데 이례적으로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담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현대차는 현행 6세대 그랜저IG의 부분변경 모델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과 8세대 쏘나타에서 보여준 디자인 터치가 새 모델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엠은 북미 정통픽업 콜로라도를 8월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생산이 아닌 직수입이지만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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