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답이다]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역량 집중 ‘퀀텀점프’

입력 2019-06-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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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 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R&D 투자금액은 73조 원 규모에 달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산시설 확충에도 60조 원이 투자돼 국내 설비·소재 업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R&D 및 제조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까지 연평균 11조 원의 R&D 및 시설투자가 집행되고,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42만 명의 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NPU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시스템 LSI사업부와 종합기술원에서 선행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 해오고 있다. 그 첫 결과물로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안에 독자 NPU를 탑재한 ‘엑시노스 9(9820)’을 작년에 선보였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이 위치한 캐나다 밀라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이 위치한 캐나다 밀라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 삼성전자

글로벌 연구 기관 및 국내 대학들과의 지속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인재 발굴 등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을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인 캐나다 밀라연구소로 확장 이전하며,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를 주축으로 몬트리올대, 맥길대 연구진 등과 협업하고 있다. 2017년부터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를 통해 국내 대학들과도 인공지능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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