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4.3% 매입... 백기사 나선다

입력 2019-06-21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다.

델타항공이 KCGI(강성부 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진그룹의 '백기사(기업들간 적대적 인수 · 합병이 진행되는 경우 현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에 우호적인 주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전날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양국(한·미) 규제당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한진칼 지분율을 1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남극을 제외한 세계 모든 대륙에 325개 노선을 운항하는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다.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19개 글로벌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을 결성하고 있다. 양사는 양국 간 직항 13개 노선과 370여 개 지방도시 노선을 함께 운항하는 조인트벤처(합작사)도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델타항공의 지분 매입에 대해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32,000
    • -1.37%
    • 이더리움
    • 5,048,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7.77%
    • 리플
    • 908
    • +2.6%
    • 솔라나
    • 268,100
    • +0.6%
    • 에이다
    • 946
    • +1.61%
    • 이오스
    • 1,595
    • +4.66%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205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7,200
    • +3.55%
    • 체인링크
    • 27,210
    • -1.13%
    • 샌드박스
    • 1,015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