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제품, SUV 달리고 스마트폰은 '주춤'

입력 2019-06-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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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6-16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재계가 저성장 기조 속에서 앞다퉈 신제품 전략을 짜고 있다. 올 하반기 전략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예년보다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는 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시리즈를 선보였던 LG전자는 V시리즈 신작 V50 씽큐를 지난달 이미 선보였다. 5G 시장에 서둘러 대응하기 위해서다.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그나마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준비 중이다. 8월 5G와 LTE 모델로 나눠 각 2종씩 총 4종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계는 어느 때보다 신차 출시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처음으로 SUV에 도전장을 던진다. 콘셉트카로 여러 번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는 GV80(지브이 에이티)다.

현대차는 엔트리급 SUV를 내놓는다. 앞서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 공개한 ‘베뉴(VENUE)’가 주인공이다.

기아차도 7월 소형 SUV ‘셀토스’ 출시를 준비 중이고, SUV의 맏형인 모하비 새 모델을 하반기에 공개한다. 페이스 리프트지만 신차급에 가까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선보인다. 풀사이즈 SUV 타호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 결정되지 않았다.

르노삼성도 하반기에 QM6 LPG 모델을 선보인다.

이렇듯 하반기 신차는 K5 새 모델을 제외하면 SUV가 대부분이다.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전략이지만 특정 차종에 편중 현상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항공 업계도 신규 노선을 개척하면서 하늘길을 확대 중이다.

먼저 제주항공이 하반기 3개의 신규 노선을 확정하고 운영에 나선다. 내달 1일부터 전남 무안-후쿠오카 노선(주 4회)을 취항한다. 이와 함께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3회 선보인다. 2014년 10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몽골 울란바토르행 하늘길을 처음 연다.

내달 9일부터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3회 취항한다. 이 노선은 지금까지 대한항공이 독점 운항하던 노선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 2월 아시아나에 노선을 배분했다. 앞으로 두 항공사가 운행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생길 전망이다.

에어서울은 인천-중국 장자제 노선을 9월 중 취항한다.

지난달 2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중국행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장자제 노선을 배분받았다. 운수권 배분 결과 이후 가장 먼저 중국 노선 취항을 확정 지었다. 단 하나의 노선을 배분받은 만큼 빠르게 취항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현재 하반기 신규 노선 취항을 계획 중이며 중국행 위주로 새 하늘길을 짤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라이프사이클(제품교체 주기)이 뚜렷한 소비재의 경우 출시 시점에 따라 향후 5년은 물론 10년이 결정되기도 한다”며 “경기 불황 속에서 라이프 사이클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양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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