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115억원 규모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중국 수출

입력 2019-06-13 10:36 수정 2019-06-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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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잭 왕 호론 대표가 12일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호론 본사에서 콜레스테롤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잭 왕 호론 대표가 12일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호론 본사에서 콜레스테롤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는 중국 의료기기 전문기업 호론과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978만 달러(약 115억 원) 규모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가 반제품 공급 및 기술을 제공하고, 호론이 현지조립생산(CKD) 및 판매를 담당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호론은 체외진단장비 및 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며, 중국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통해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린케어 리피드는 혈액 샘플 채취 후 2분 30초 내에 총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중성지방(TG) 등 3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이 지원돼 휴대성이 뛰어나고, 환자 데이터 저장도 쉬워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엠에스 측은 지난해 호론과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제품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현장진단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난해에 이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 현장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가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수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의 현장진단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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