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1위 ‘청신호’…삼성전자, 1분기 사이니지 시장 선두

입력 2019-06-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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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이니지(Signageㆍ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다시 한번 강자임을 증명했다. 올해 1분기 경쟁사들을 여유롭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QLED 8K 사이니지 등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11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7일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수량 기준 점유율 26.9%를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다.

2, 3위에 오른 LG전자(12.5%)와 NEC(6.9%)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선두자리에 오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식당이나 유명 쇼핑몰에 공급되는 세미아웃도어형 사이니지 'OMN 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1위 자리에 오르는 데 OMN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OMN 시리즈는 500대1의 높은 명암비로 밝은 화질을 자랑한다. IP5X 등급의 방진 기능을 갖춰 내구성을 높이기도 했다.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이미 확고부동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09년부터 작년까지 해당 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0년 동안 대부분의 경쟁사가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무른 반면, 삼성전자는 2013년에 이미 20%를 넘겼다.

▲삼성전자가 2월에 열린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 참가해 선보였던 'QLED 8K 사이니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월에 열린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 참가해 선보였던 'QLED 8K 사이니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울 계획이다.

QLED 8K 사이니지는 4K보다 4배 밝은 8K(7680x4320) 화질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4000니트의 밝기의 뛰어난 명암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퀀텀 프로세서 모듈러 8K 엔진과 HDR10+ 기술이 도입된 ‘더 월(The Wall)’ △다양한 화질 영상을 UHD 화질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이 적용된 ‘QMRㆍQBR’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또다른 사이니지 제품인 영화관용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 ‘오닉스’ 공급 확대에도 매진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유명 영화관 관계자들과 오닉스 설치와 관련해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닉스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6개국 34개 극장에 도입됐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업체든 영화관, 공항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위해선 기술, 신뢰도 측면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넘어야 한다”며 “시장에선 삼성 사이니지가 고객이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분간 사이니지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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