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M&A 매물로 나온다

입력 2019-05-22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G 기업으로 주목..M&A 투자자들 벌써 관심

코스닥 상장사 쏠리드의 최대주주가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회사가 조만간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쏠리드의 재무적투자자(FI)인 피티제일호 유한회사는 엑시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피티제일호는 최근 정준 대표와의 특수관계인 계약을 끝냈다. 2017년 11월 상환우선주 투자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된 것이다.

이에 앞서 피티제일호는 일부 지분을 처분했다. 1종 우선상환주(RCPS)인 477만5724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지난달 10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 이달 13일에는 2종 RCPS인 441만9679주를 보통주로 전환청구했다. 3종 RCPS 229만8850주도 전환 기간을 충족해 보통주 전환을 청구할 수 있다.

피티제일호가 현재 보유한 주식은 보통주를 합쳐 671만8529주다. 정준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가 보유한 657만5189주보다 많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따라서 제3자가 피티제일호의 지분을 인수하면 쏠리드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이미 쏠리드 인수에 관심을 드러낸 투자자가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콜옵션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쏠리드 측은 피티제일호가 보유한 1~3종 RCPS에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을 가져 되돌려 받은 주식을 보유 또는 소각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주로 전환한 1,2종 RCPS에 대해서는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3종 RCPS에 대해서는 콜옵션이 남아있다. 3종 RCPS에 대한 콜옵션 행사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보통주로 전환한 2종 RCPS 물량 441만9679주는 언제든 제3자에게 매각이 가능하다.

쏠리드는 2015년 팬텍 지분을 100% 인수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지속적인 적자로 인한 자금 압박으로 2017년 10월 팬택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최근에는 5G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29,000
    • +0.19%
    • 이더리움
    • 4,573,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07%
    • 리플
    • 764
    • -1.16%
    • 솔라나
    • 212,400
    • -1.94%
    • 에이다
    • 685
    • -1.44%
    • 이오스
    • 1,228
    • +2.08%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2.66%
    • 체인링크
    • 21,290
    • +0.09%
    • 샌드박스
    • 675
    • -0.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