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분기 영업손실 1057억…적자폭 감소

입력 2019-05-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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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 1057억 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적자 폭을 644억 원 가량 줄였다고 15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2015년 2분기부터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약 18% 증가했다. 또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108만7373TEU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늘었다. 1분기 연료유 소모 단가는 t당 42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올랐다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춘절 이후 물량 감소 및 미주노선 운임경쟁 재개로 운임이 하락세로 전환, 미­중 무역 분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또 올해부터 리스 회계기준 변경으로 운용리스 적용대상(선박 용선료, 기기 임차료 등) 중 대부분이 부채로 변경되면서 자산 및 부채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회계 변경으로 203억 원의 효과를 기록했다. 또 순 개선 효과는 441억 원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화주 대응력 강화, 신규 서비스 개발 등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IMO 환경규제 대비한 선사별 신규 유류할증료 도입이 본격화 돼, 모든 선박의 스크러버 설치를 통한 선제적인 환경규제 대응 중"이라며 "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 대비해 영업전문 인력을 확충해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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