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000억 규모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공

입력 2019-05-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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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금융권 최저 수준의 금리조건으로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5년 콜옵션을 보유한 영구채인 신종자본증권 3500억 원이 발행금리 3.23%에, 10년 콜옵션을 보유한 영구채인 신종자본증권 500억 원이 발행금리 3.44%에 각각 발행됐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예정금액은 애초 3000억 원이었지만, 여러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최종 4000억 원으로 발행금액이 결정됐다.

특히 가산금리는 △5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5년 141bp’ △10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10년 151bp’ 수준으로 금융지주계열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7bp 개선(발행 전 14.83%, 발행 후 15.00%)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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