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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주간 기준 6개월 만에 최악…ETF 성적은 여전히 뉴욕 압도

입력 2019-04-28 18:00

경기부양책 축소 우려가 하락세로 이어져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6일(현지시간) 종가 3086.40. 출처 CNBC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6일(현지시간) 종가 3086.40. 출처 CNBC

중국증시가 주간 기준으로 6개월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중국 본토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여전히 뉴욕증시를 압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증시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번 주 6% 가까이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여전히 상하이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24% 가까이 오르고 선전거래소 주가를 종합한 선전성분성지수는 30%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에 중국시장과 연계된 ETF는 뉴욕증시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내고 있다고 CNBC는 강조했다.

아이셰어스MSCI차이나ETF는 올해 약 21%, 위즈덤트리ICBCCS S&P차이나500펀드는 26%, 위즈덤트리 중국엔터프라이즈펀드(국영기업 제외)는 31%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위즈덤트리자산운용의 제러미 슈워츠 글로벌 리서치 대표는 “우리는 중국에서 시가총액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시장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서 우리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했다. 현재 중국 본토 ETF 중 75~80%는 국영은행과 에너지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두 업종 비종이 30%인 모든 신흥시장과는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번 주 중국증시 부진의 주원인으로 정부 경기부양책 축소 우려를 꼽았다. 중국 관리들은 최근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4%로, 6.3%인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정부가 단기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줄일 수 있다는 불안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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