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직개편 실시... 효율성 제고ㆍ매각 작업 집중

입력 2019-04-17 13:33 수정 2019-04-17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매각 작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기존 39개 부문·224개팀 체제로 운영하던 조직을 38개 부문, 221개팀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달 1일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3대 중점과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항공기 정리와 함께 조직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한 사장은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나는 먼저 정비본부 산하에 정비품질부문을 신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기존 정비본부장 아래 흩어져 있던 정비품질팀과 정비검사팀을 모으고 이번에 신설한 정비훈련팀을 모두 총괄하는 역할을 맡겨 항공기 정비품질을 높이고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업무 강화를 위한 팀 통합도 단행했다.

사장 직속으로 두고 있는 안전·보안실 산하의 안전예방팀과 안전심사팀을 안전품질관리팀으로 통합했다.

운항본부 산하 운항표준팀과 운항평가팀은 운항표준평가팀으로, 운항훈련팀과 운항훈련지원팀은 운항훈련팀으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했다.

매각 작업 지원에 집중하고 기업 체질개선을 강도 높게 진행하기 위한 업무조정도 이뤄졌다.

기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있던 구매부문은 경영관리본부로 이관했다. 전략기획본부에는 전략기획부문과 재무부문만 남겨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경영관리본부는 기존 HR(인사)·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부문에 구매부문을 함께 관장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한정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김이배 전략기획본부장(전무)과 김호균 재무담당 상무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어 전략기획 본부장에 진종섭 상무, 전략기획담당 임원에 임수성 상무, 재무담당 임원 업무 대행에 최재형 부장을 임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번 조직개편은 정비를 강화하고, 안전·운항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한 것으로 앞서 예고됐던 내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34,000
    • -0.45%
    • 이더리움
    • 5,05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904,500
    • +11.05%
    • 리플
    • 903
    • +2.15%
    • 솔라나
    • 264,800
    • +0.76%
    • 에이다
    • 940
    • +1.62%
    • 이오스
    • 1,599
    • +5.96%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205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43,200
    • +7.75%
    • 체인링크
    • 27,060
    • -2.84%
    • 샌드박스
    • 1,011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