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식약처 혈우병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

입력 2019-03-26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팬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우병치료제에 대해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12세 이상 중증 혈우병 환자대상으로 약동학 및 6개월 예방 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한 후 중국, 멕시코 및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임상시험은 판매 회사들과 공동으로 수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혈우병 시장은 선진국 위주의 시장에서만 약 8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팬젠은 제 3세계를 공략 시장으로 두고 있으며, 향후 잠재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기간 중 환자 모집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2년 내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달 출시된 EPO 바이오시밀러인 에리사 판매와 함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팬젠은 EPO판권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Duopharma사에 첫 번째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랄 등록 추진과 말레이시아 의료보험 시장의 공개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팬포틴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식약처에서도 판매 허가를 심사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16,000
    • -0.17%
    • 이더리움
    • 4,57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
    • 리플
    • 763
    • -1.29%
    • 솔라나
    • 212,200
    • -2.44%
    • 에이다
    • 688
    • -1.29%
    • 이오스
    • 1,227
    • +1.83%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6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2.85%
    • 체인링크
    • 21,310
    • -0.19%
    • 샌드박스
    • 67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