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 “카풀 허용 합의 거부… 카풀 조항 삭제하라”

입력 2019-03-08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3/7 카풀 합의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3/7 카풀 합의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서울 개인택시 기사들이 카풀 허용 합의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풀 합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카풀을 일부 허용하는 합의는 지금까지 카풀을 반대하며 분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짓밟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카풀 허용 행위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보는 지역”이라며 “전국의 모든 택시 단체가 이번 합의에 이의를 달지 않아 홀로 외로운 투쟁이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서울 개인택시 5만 조합원은 합의안을 전면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의 목적은 81조 1항 카풀 단서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81조 1항은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운송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지만 ‘출퇴근 때 승용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 등을 예외로 두고 있는 것을 말한다.

조합의 이 같은 주장에 택시업계에서도 당황한 모습이다.

택시 4개 단체 한 관계자는 “같은 택시업계끼리 논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서울개인택시조합의 경우 서울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택시업계 전체의 입장으로 보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0,000
    • -3.53%
    • 이더리움
    • 4,545,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5.67%
    • 리플
    • 760
    • -3.92%
    • 솔라나
    • 212,400
    • -6.96%
    • 에이다
    • 685
    • -6.04%
    • 이오스
    • 1,295
    • +5.2%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5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6.68%
    • 체인링크
    • 21,170
    • -4.77%
    • 샌드박스
    • 664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