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말 구제역 차단에 방역장비 1355대 동원

입력 2019-02-10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0일 광역방제기 121대와 고압 방제기 120대 등 차량과 장비 1355대를 동원해 전국 축산 농가를 소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날 소독 작업에는 방제용 드론 69대도 투입됐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 지역과 그 인근, 가축밀집사육단지, 가축 분뇨 처리시설 등 방역 취약 지점 1만1632곳에 생석회 1196톤을 살포했다. 생석회는 지표나 지하의 수분과 만나면 멸균 효과를 낸다.

방역 당국은 그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소 2040마리, 염소 232마리를 살처분하고 전국 우제류(소, 돼지 등 발굽이 둘인 동물ㆍ구제역의 숙주) 1383만 마리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올겨울 구제역 방역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1만4553명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이날 전국 지자체에 가축 분뇨 차량 통제를 요청했다. 그간 분뇨차량이나 분뇨처리시설이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 경로 노릇을 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측은 "지자체는 가축분뇨 시설에서 1일 1차량 1농장 방문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방역 요원에게도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방역여건이 어려우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소독장비 동파방지, 산화제계열 소독제 사용 등 ‘구제역 방역 겨울철 소독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39,000
    • -0.78%
    • 이더리움
    • 5,039,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4.5%
    • 리플
    • 876
    • -0.9%
    • 솔라나
    • 262,600
    • -1.28%
    • 에이다
    • 913
    • -1.08%
    • 이오스
    • 1,550
    • +2.58%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201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800
    • +1.67%
    • 체인링크
    • 26,900
    • -3.83%
    • 샌드박스
    • 1,002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