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배당수입 증가로 이익체력 강화 ‘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19-0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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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배당수입 증가로 이익체력 강화돼 밸류에이션 메리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강세뿐 아니라 배당수입 증가에 따라 지배지분순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배당수입은 지난해 5499억 원에서 올해 6806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가수익비율(PER)배수도 2019년 실적기준 16배로 떨어지고, 순자산가치(NAV)대비로도 49% 할인 거래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상사 부문의 일회성손실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조9711억 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2428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상사부문 부진(영업손실 60억 원)이 원인이었는데, 나머지 부분은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1조5000억 원, 건설수주는 9% 늘어난 11조7000억 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과 바이오부문 이익 본격화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 31조872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1조301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배구조 개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삼성그룹은 정부 및 시장 요구에 부응해 순환출자 완전 해소했으며, 향후 금융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은 금융지주회사 설립, 지분보유 계열사 가치부각 등 다양한 기회요인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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