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고백' 반민정, 알고 보니 부친은 원로 배우 반석진 …조덕제 영상 공개 '반박'

입력 2018-09-14 09:34 수정 2018-09-14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조덕제 페이스북)
(출처=조덕제 페이스북)

여배우 반민정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조덕제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심경 고백에 나선 가운데, 조덕제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사랑은 없다'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인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대법원 제2부(대법관 김소영)는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반민정은 조덕제와의 4년간의 긴 법적 공방을 마무리하고, 기자들 앞에 40개월 만에 처음으로 나서 실명을 밝히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반민정은 "익명으로 법적 절차를 밟아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조덕제는 2심에서 유죄판결이 나자 성폭력 사건의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이재포 등을 동원해 나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지속해서 유포했다"며 "조덕제는 대중들이 나에 대한 편견을 갖게 했고 이것은 악플 등 추가 가해로 이어져 삶을 유지할 수조차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반민정은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그의 부친은 원로 배우 반석진으로, 반석진은 드라마 '전설의 고향-구미호' '광개토대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조덕제는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조덕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47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덕제는 "반기문 전 유엔총장 조카를 영화 촬영 중에 성추행했다는 희대의 색마가 바로 나 조덕제란 말인가?"라며 "연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내가 동료, 선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끝내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점 너무나 송구하다"고 밝혔다.

조덕제는 "여러분!!! 특히 연기자 여러분!!! 저 조덕제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을 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주시라"라며 "비록 대법원 판결은 성폭력으로 최종 인정하였지만 나는 연기자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처음 공개하는 장면 영상이다 (당시 촬영 현장 사진입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 속에는 극 중 조덕제가 만취해 집으로 돌아온 후 아내 역인 반민정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어깨를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샀다.

(출처=tvN, 반민정 SNS)
(출처=tvN, 반민정 SNS)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78,000
    • +1.35%
    • 이더리움
    • 5,06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5.2%
    • 리플
    • 901
    • +1.92%
    • 솔라나
    • 263,800
    • +0.08%
    • 에이다
    • 929
    • +1.09%
    • 이오스
    • 1,518
    • -0.9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900
    • +2.07%
    • 체인링크
    • 27,410
    • -1.19%
    • 샌드박스
    • 986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