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조용필표 예능 만든다면, 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사는지 들어보고파"

입력 2018-05-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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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나영석 PD가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조용필표 예능을 만든다면, 그가 어떤 생각으로 어떤 하루를 사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30일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가 공개한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50인 - 나영석 편'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50년 동안 한 가지 일에만 매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나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는 일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가져줘야 버틸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조용필 선생님은 어딘가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 없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왓기에 대중이 인정하고 존경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나영석 PD는 조용필의 노래 중 애창곡으로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꼽았다. 그는 "노래의 독특한 구성 때문에 지금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쓰지만, 제가 대학교 때부터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 굉장히 많이 듣고 불렀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나영석 PD는 조용필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을 떠올리며 "'조용필에게는 음악의 길을 혼자 걸어가는 외로운 가왕의 느낌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은 어떤 생각으로 어떤 하루를 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그는 조용필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레전드'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표현 같다. 한 분야에서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업적을 남기며 길을 걸어오셨다"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수 십 년 동안 그 길을 걸어 오면서 자기 증명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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