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성추행 없었다 → 성폭행도 사실무근 → 법적대응 검토" 강력 부인

입력 2018-0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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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을 재차 부인하면서 고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오달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오달수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전날 오후에도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19일 오달수의 성추행을 주장하는 폭로글이 나온 지 약 일주일 만이었다. 이에 대해 오달수는 "30년 전인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봤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이후 같은날 저녁 방영된 JTBC '뉴스룸'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오달수의 성추행을 주장한 피해자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연희단거리패 전직 단원인 그는 "오달수로부터 성추행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당했다"며 "오달수가 연출한 연극에 참여할 당시 '잠시 이야기하자'며 나를 여관으로 데려가더니 눈도 깜짝 안 하고 성폭행했다"고 털어놨다. 인터넷에 올린 성추행 사건은 해당 성폭행 사건 이후였다.

그러면서 그는 "동료 역시 '오달수가 성적으로 그런 사람인 것 같다. 나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오달수는 JTBC 측에도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네티즌은 "대체 누가 거짓말하는 거냐", "신상 밝히고 인터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증거나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명명백백히 밝혀야", "경찰 조사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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