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무명 배우 최교식, 대상 수상자로 나서…“벌써 훈훈하네”

입력 2017-12-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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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식(출처=MBC '역적' 방송캡처)
▲최교식(출처=MBC '역적' 방송캡처)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자로 26년 차 무명배우 최교식이 나설 예정이다.

30일 방송되는 ‘2017 MBC 연기대상’에 특별한 시상자가 찾아와 눈길을 끈다. 바로 26년 차 무명 배우 최교식이 그 주인공이다.

최교식은 배우 이종석과 함께 올해 MBC ‘연기대상’ 대상 부문 시상자로 나선다. 기존 연기 대상은 전년도 수상자와 MBC 사장 또는 부사장이 시상을 했지만 올해는 최교식의 등장으로 조금 더 의미 있는 시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교식은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역적’에서 단역배우 최초로 엔딩을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엔딩은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깨고 ‘이름 없는 백성’으로 엔딩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어쩐지 올해 MBC 연기대상은 본방사수 할 느낌”, “뭔가 벌써 뭉클하고 훈훈하네요”, “좋은 시도인 것 같아 박수 치고 싶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교식이 시상자로 나서는 ‘2017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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