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2016] 가상현실·증강현실 넘어 ‘혼합현실’이 온다

입력 2016-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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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 신기술·트렌드 한눈에… 핫이슈 부상 VR·AR·GIS 짚어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를 주제로 ‘WIN2016(What Is Next?)’을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ICT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VR, AR,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한 레퍼런스를 소개해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VR, AR, GIS에 대한 기술과 현황은 물론 글로벌 IT 대기업의 MR 도입 현황과 비전, 중소업체 기술과 현황도 소개했다. 대·중·소 간 초연결시대 융합 플랫폼 사업화 전략과 신디지털 문화라이프 스타일 창조 도입 전략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했다.

가상현실은 VR장비의 대중화에 앞서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AR게임 포켓몬고의 성공으로 인해 대기업들의 중점적인 투자를 이루면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VR·AR·AI·GIS(지리정보시스템)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서명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VR 실험실 구축 사례와 관련 연구동향 등을 소개하고 건설 분야의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가상실증실험실이라고 부르는 ‘VR실험실’은 3차원으로 작성된 도면이나 영상들을 여러 관계자가 모여 실험과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주나 극지 등 인간이 갈 수 없는 곳을 대상으로 하거나 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서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건설 분야에서 설계사와 시공사, 발주자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 간의 3차원 도면 검토를 통한 설계·시공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화재 시뮬레이션 등을 위한 최적의 대피 동선 시나리오를 도출해 건물을 설계하고 아파트와 주택, 시설물 등의 사전 시공성을 검토하기도 한다.

이영호 KT VR사업팀장은 KT의 사업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VR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VR 콘텐츠는 5~6개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결합해 제작되는 만큼 일반 미디어 콘텐츠 대비 상대적으로 대용량이다.

VR 사업의 성공 요소는 안정적 네트워크, 콘텐츠 기획과 몰입감이다. KT는 통신 사업자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VR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특히 네트워크와 실시간 VR를 결합한 5G 시대 차세대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GiGA VR를 활용해 통신 사업자의 역량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네트워크와 미디어의 융합을 통한 자유롭고 풍부한 미디어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상희 가이아쓰리디 대표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3차원 공간정보 플랫폼 MAGO3D를 소개했다. MAGO3D는 유명 WebGL 글로브(Globe) 엔진인 세슘(Cesium)과 웹 월드 윈드(Web World Wind)의 플러그인처럼 개발됐다.

MAGO3D는 다차원 대용량 공간정보의 동적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MAGO3D는 공간적으로는 실내 공간부터 우주까지 단일한 플랫폼에서 통합한다. 시간적으로는 드론영상, 포인트클라우드, 센서데이터, 기상정보 등의 실시간 처리를 지원한다.

우주에서부터 실내의 가구까지 동일 플랫폼에서 통합된 사례, 드론영상이 실시간으로 기하 보정돼 바로 3차원적으로 서비스되는 사례, 대용량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 자료가 처리돼 웹 브라우저에서 무리 없이 서비스되는 사례 등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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