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알리바바 성공신화, 한국서도 가능하다”

입력 2014-09-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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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금융지원 박람회서 “정부, 기술금융 적극 뒷받침”밝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24일 오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를 개최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금융 지원 박람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5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벤처캐피털사 등 30여개 기관·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2000여명이 찾아 금융회사와 금융 상담을 벌였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알리바바가 미국증시에 상장하자마자 구글, 애플, MS에 이어 IT업계 4위로 등극했다. 15 년전 식견 있는 투자자를 만난 덕이다. 한국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알리바바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과 금융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금융 지원 박람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15개 시중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기관은 물론 투자받을 수 있는 창업투자회사도 참여한다.

신 위원장은 “지식사회로 이행할수록 창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기술금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역동적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창조경제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기술신용대출 관행 정착, 진취적 모험자본 공급 확대, 보수적 금융문화 개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기술금융 관련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알리바바 대표자 마윈은 영문학도로 IT업계와 무관하고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한 전력도 있지만 골드만삭스와 소프트뱅크는 매출실적도 없는 중소기업에 과감히 투자해 알리바바 성공신화를 함께했다”며 “오늘 박람회에 참여하는 금융기관들은 기업 설명회를 실시하는 중소기업 중 15년 전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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