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IBM과 손잡은 까닭은?

입력 2014-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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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도입…직원 역량강화 나서

한화투자증권이 IBM과 손잡고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앞으로 임직원 교육 부문의 협력을 진행한다.

2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IBM과 공동으로 임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 및 전략적 사고와 문제해결을 위해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직원 역량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IBM은 시스템 개발의 기술적 부분을 돕는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동영상ㆍ온라인ㆍ집합교육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IBM과 진행하는 교육 시스템 개발은 초기 단계로 직원 역량 강화나 커리어패스를 반영한 교육 시스템은 내년경에 완전히 구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의 구축은 주진형 사장의 자기계발 및 역량강화 강조에 따른 것이다.

주 사장은 연초 부지점장 이상 임직원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에 직원교육 부분에 강점을 보이는 준오헤어의 강윤성 대표를 초청해 교육 및 자기계발에 대한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역설했다.

동시에 회사의 정책 또한 직원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바꿨다. 올해 초부터 한화투자증권은 직원들의 자기계발비를 지난해 대비 평균 4배 가량 인상했다. 직무 관련 교육 외에도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졌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직원 역량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내용”이라며 “현재 교육 프로그램은 시스템이 오픈된 상태로 직원들이 그 시스템을 통해서 필요한 교육을 직접 골라서 듣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피드백 받아서 개선 작업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 사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증권업계 혁신을 위한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주 사장은 ‘과당매매 근절’, ‘매도 보고서 비중 확대’ 등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 지난달에는 영업직원들이 수수료 수입을 올리기 위해 과다한 주식 매매를 했고 이로 인해 고객의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기존 업계를 뒤흔들 만한 실증적인 보고서를 내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또 지난 22일에는 주식투자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바람직한 투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고위험등급 주식을 제시한다고 밝히면서 고위험등급 80개 종목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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