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동전주’ 큐로홀딩스, 유증 성공…알리바바 영향?

입력 2014-09-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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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9-2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동전주'인 큐로홀딩스가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3000여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큐로홀딩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3만4000주를 발행하는 9억9960만원 규모의 일반 공모 증자를 결정했다. 발행가액은 810원이며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내달 7일이다.

큐로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청약경쟁률 298.206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다. 청약률이 2만9820.63%에 달한다. 9억9960만원 모집에 2980억6914만6000원이 몰린 것이다.

보통 유상증자를 결정하면 시장에서는 악재로 인식돼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전주의 경우 주가가 발행가액 밑으로 떨어지며 자금 조달이 힘들어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큐로홀딩스의 유상증자는 흥행에 성공했을 뿐더러 주가 역시 6.3%나 상승했다.

이 같은 큐로홀딩스의 유상증자 성공은 자금 조달 당시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승승장구하고 있는 알리바바의 투자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큐로홀딩스는 올해 반기순이익이 28억4215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기 때문에 사업적인 측면만을 보고 투자자들의 증자 참여가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큐로홀딩스가 유상증자를 발표한 하루 뒤인 16일 알리바바와 제휴한 쇼핑몰 ‘한국가’에 큐로홀딩스와 큐로컴이 투자한 지엔코가 입점해 있다는 소식이 밝혀지며 지엔코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당시 알리바바의 매기저우 글로벌티몰 부사장은 ‘한국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큐로컴은 지엔코의 지분 11.85%를 보유하고 있으며 큐로홀딩스는 큐로컴의 지분 16.29%와 지엔코 지분 0.11%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엔코의 성장성을 본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큐로홀딩스에도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큐로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65억1645만4992원, 영업이익 9억6134만166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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