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與 공기업개혁안으로 보니… 철도시설공단 등 17곳 퇴출 등

입력 2014-09-19 11:11 수정 2014-09-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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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공기업개혁안으로 살펴보니… 철도시설공단 등 17곳 퇴출

5년연속 당기순손실 등 기준… 신보재단중앙회 퇴출 1순위

새누리당이 강도 높은 공기업 개혁을 추진하면서 ‘퇴출 리스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개혁안에는 중앙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지방공기업법상 퇴출기준인 △5년 연속 당기순손실 △2년 연속 영업수익 급감 △설립 이후 3년 동안 영업실적이 없는 경우 등을 적용받는다. 정부부처 부설기관을 포함해 361개 기관 중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낸 곳은 무려 17곳이나 된다. 작년 기준으로 적자폭이 가장 큰 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957억7800만원, 대한석탄공사 -450억4200만원, 근로복지공단 -307억69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 -251억9700만원 순으로 적자가 많았다.


◇ 정몽구 회장, 한전부지 감정가 3배 '뚝심베팅' 왜?

"100년 앞을 내다본 투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숙원 해결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새 주인이 되면서 정몽구 회장의 꿈이 7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제2 도약을 상징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18일 입찰 결과 발표 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100년 앞을 내다 본 글로벌 컨트롤타워로서, 그룹 미래의 상징이 될 전망”이라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자동차산업 및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인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제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낙찰 가격으로 한전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10조5500억원을 써냈다.


◇ 동대문 상권 '화려한 부활'

호텔ㆍDDP 오픈, 패션몰 리뉴얼… 펑리위안 효과로 中쇼핑객 급증

부진에 시달리던 동대문 상권이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초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가 차례로 문을 열면서 롯데피트인과 두타가 새로운 패션ㆍ디자인 메카로 떠오른 것이 힘이 됐다. 19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지난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0% 늘었다. 7월 매출도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 효과도 매출을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두타 역시 싱글벙글이다. 5일 리뉴얼 오픈 후 10일 동안 두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 기업ㆍ우리은행 '기술금융 우등생'

시행 두달간 5083억ㆍ1754억 대출… 전체 실적 1조1300억

지난 7~8월 두달간 금융권이 기술금융에 1조1300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대구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기술금융은 시행 첫 달인 7월 598건에서 8월에는 1060건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당초 전망치인 7500건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은행 가운데에는 기업은행이 두 달간 707건(5083건)의 실적을 기록하며 기술금융을 선도했다. 시중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이 198건(17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은행에서는 대구은행이 45건(199억원)으로 단연 돋보였다. 금융위는 앞으로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10월 말부터 종합상황판을 구축해 은행별 기술신용대출실적을 공개할 방침이다.


◇ 알리바바 공모가 68달러… IPO 규모 22조6000억원

알리바바그룹홀딩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68달러로 결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범위인 66~68달러의 상단이다.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218억 달러(약 22조6600억원), 기업가치는 1680억 달러에 달한다고 WSJ는 전했다.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지난 2012년 상장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의 160억 달러를 70% 이상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실적을 감안할 때 상장 이후 주가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구매자는 2억7900만명, 판매자만 850만명에 이른다.


◇ [포토] 가을엔 편지를 써보세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새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만개한 메밀꽃 밭을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숫자로 본 뉴스]국제유가 '뚝', 생산자물가 하락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원유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가 105.57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0.2%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비로도 0.1% 내렸다. 마찬가지로 4개월만에 등락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숫자로 본 뉴스] 8월 어음부도율 작년의 3배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3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9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어음교환소에 교환회부된 어음과 수표(240조7534억원) 가운데 6733억원어치가 부도 처리되면서 어음부도율이 0.28%를 기록 전월(0.21%)보다 0.07%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2011년 4월(0.29%)이후 최고치로 작년 8월(0.10%)과 비교하면 3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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