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사스보다 치사율 6배 높아…예방법은?

입력 2014-09-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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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뉴스투데이' 캡처
최근 메르스 바이러스가 중동지역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방법으로 손을 자주 씻는 등 호흡기 감염예방 수칙이 거론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감염 14일 이내에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에 이르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 9월부터 발병했고 이 지역 감염환자의 입국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도 환자가 확인됐다.

유럽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전세계 17개국에서 537명의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27.5%인 148명이 사망했다.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돼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며 사스보다 치사율이 무려 6개 가량 높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메르스 바이러스 치사율은 연령대에 따라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정확한 인체 감염 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낙타와 박쥐가 감염의 매개체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동을 방문하면 낙타 타기 등의 활동을 피하면서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 등 호흡기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바이러스란, 사스보다 치사율이 높다니" "메르스 바이러스, 중동 못 가겠다"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이 최우선인 듯"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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