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산사태 추가 피해 우려…6차선 도로 뒤덮은 바위

입력 2014-08-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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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평산동 산사태

(YTN 방송 캡처)

양산 산사태 사고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9일 오후 1시쯤 경남 양산시 평산동의 한 아파트 뒤편 외곽순환도로와 맞붙은 축대가 무너졌다.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외곽순환도로 왕복 6차로 모두를 뒤덮었다.

축대 뒤편은 양산시 평산동 주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무너진 축대 폭이 30∼40m, 높이는 30m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 무너지지 않은 축대에 금이 가 있거나 토사가 계속 도로로 흘러내리는 등 추가 붕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2개동에 거주하는 양산시 평산동 주민과 대피를 희망하는 양산시 평산동 주민을 더해 모두 60세대 170여 명이 근처 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숙소로 대피했다.

문제는 양산 산사태가 수습되지도 않은 현재 빗줄기가 굵어진다는 점이다. 사고지점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기상청 자동 관측장비에서는 18~19일 오후까지 30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다. 이어 20일 오후 3시 현재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양산 산사태 소식에 네티즌은 "양산 산사태, 축대 더 무너지면 위험하다. 평산동 주민들은 어떻게?" "양산 산사태, 빗줄기 굵어져 추가 피해 예상된다. 평산동 주민들 불안하겠다" "양산 산사태, 태풍이 문제가 아니라 가을장마가 문제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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