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장소, 한 두 곳이 아니었다?...경찰 "추가 CCTV 영상 보니"

입력 2014-08-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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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사진=중앙일보가 입수해 캡처한 CCTV 영상 일부

음란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여러 곳에서 민망한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고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께"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다.

한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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