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영어로 주문하면 가격이 저렴?...국내 고객 차별 논란

입력 2014-08-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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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피자헛이 한글과 영어 홈페이지의 주문 가격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피자헛 홈페이지(www.pizzahut.co.kr)를 살펴보면 팬 자인 슈퍼슈프림, 페퍼로니, 치즈 피자의 가격은 라지 사이즈 기준 각각 2만3900원, 1만9900원, 1만8900원으로 나타나있다.

하지만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영어 주문’(English Order) 버튼을 클릭하고 영문 사이트로 가면 피자 가격이 저렴한 상태다.

한글 홈페이지와 같은 크기의 슈퍼슈프림이 1만8900원, 페퍼로니가 1만4900원, 치즈가 1만3900원이다. 한국어 사이트보다 5000원 싸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다. 영문 사이트 상단에는 ‘미디엄 가격에 라지로 업그레이드 해드린다’(Let us upgrade you, large for medium change)는 내용의 설명이 있다.

이처럼 피자헛 한글과 영문 홈페이지의 가격이 다르게 나오자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피자로 주문하면 비싸고 PIZZA로 주문하면 저렴한 것이 말이 되냐”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피자헛이 인종차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며 "할인을 받아도 저렴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자헛측은 외국인 고객의 팬 피자 선호도가 높아서 영문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의 사이즈업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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