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2080선 돌파…거침없는 랠리 지속

입력 2014-07-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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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갔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64포인트(1.00%) 상승한 2082.61에 마감했다. 경기 개선 전망, 정책 효과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 유동성 장세 등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며 지수는 강세를 연출했다. 연중 최고치 경신 흐름도 이어졌다. 지수가 20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3년간 장기 박스권에 머물던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세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하면 유동성 랠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개장 초 2070선을 넘어섰고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늘리며 2092.27까지 거침없이 내달렸다. 210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부담감이 표출되며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세는 소폭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의 수급은 견조했다. 외국인이 6000억원에 가까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의 수급은 혼조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98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이 57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2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지수 급등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소폭 매도를 나타냈고 지수 상승을 틈타 개인들의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6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5.99%, 은행 5.25%, 전기가스 3.50%, 증권 2.43%, 전기전자 1.2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의료정밀 등도 올랐다. 반면 기계는 2.29% 떨어졌고 건설, 철강금속, 의약품, 화학,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 중에서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5%대 강세를 보였고 NAVER, KT&G 등이 4%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삼성화재, LG전자,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2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한 현대중공업이 9.50%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 1.89%, LG화학 0.52%, POSCO 0.15% 등도 하락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내린 1024.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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