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내정

입력 2014-07-26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진선 전 위원장이 지난 21일 사퇴하고 나서 당초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체육계와 거리가 멀다는 일부 반발 기류로 조 회장이 맡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현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평창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후임 위원장은 조직위 위원총회를 통해 선출되며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8월 1일 개최가 유력하다.

조 회장은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2년에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에도 선임됐다.

지난해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IOC위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기도 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두터운 인맥을 쌓아 조 회장은 지난 21일 김진선 전 위원장 사퇴 당시에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고사 뜻을 밝혔다. 그러나 계속되는 정부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한진그룹을 통해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한만큼 유치위원장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98,000
    • +2.03%
    • 이더리움
    • 5,06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5.17%
    • 리플
    • 900
    • +2.04%
    • 솔라나
    • 265,600
    • +1.18%
    • 에이다
    • 929
    • +1.31%
    • 이오스
    • 1,520
    • -0.07%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900
    • +0.92%
    • 체인링크
    • 27,320
    • -1.23%
    • 샌드박스
    • 982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