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아시아-아프리카 20개국 여성리더와 포럼

입력 2014-07-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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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EGEP)’ 오픈포럼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기념하는 오픈포럼이 3일 오전 9시 30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고 이날 밝혔다.

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국내 최초 도입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6회째를 맞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란 주제 아래 7월 3·4일 양일간 개최되는 오픈포럼을 포함,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로는 시에라리온, 말라위, 튀니지, 이집트를 비롯한 총 20개국, 26명의 여성 인재가 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대부분 성폭력, 가정폭력, 조혼 강요, 인신매매 등으로 고통받는 자국 여성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거나 교육자, 언론인, 사회복지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EGEP는 128년 역사에서 이뤄온 여성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화의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적 가치 실현을 한국뿐 아니라 세계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노력”이라며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 활동가의 젠더 전문성과 성평등 리더십을 키우고 참여 기반의 이론과 실천, 네트워킹 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는 “튀니지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 여성 활동가들이 모여 포괄적 상호작용하는 이 자리는 국가간 이해를 높이고 여성 능력 발휘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예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각국에서 온 EGEP 참가자들은 4일까지 각자 전문 분야를 토대로 △여성교육과 권리 △지구화와 발전 △여성 역량강화와 리더십 등 6개 세션별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EGEP는 오픈포럼 외에도 강의, 세미나, 스터디 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장필화(한국, 이화여대), 김은실(한국,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 웨니 쿠수마(캄보디아, UN Women), 안연선(한국, 독일 프랑크푸르크대)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진행하는 강의와 세미나에 참여한다. 또한 유엔여성기구(UN Women)과 함께하는 워크숍에서 여성 차별 철폐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가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여성환경연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단체를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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