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급락...일본 언론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위기관리 능력 불신 탓"

입력 2014-04-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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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

▲사진=뉴시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잇따라 드러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불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사고 직후 진도를 찾아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71%까지 올라갔으나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56%까지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의 말을 빌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심 박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대를 걸었던 새누리당도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주 들어 이번 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 같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지지율이) 상승했던 것도 진도 방문을 계기로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소망이 담겼던 것인데 이후 구조활동에 대한 실망이 커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주 진행되는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16일 이전 65%에서 최근 50%대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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