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분기 순익 급감, 예상은 상회...개장전 거래서 주가 강세

입력 2014-04-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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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PS 29센트...리콜 관련 13억 달러 비용 발생

최악의 리콜 사태로 위기에 빠진 제너럴모터스(GM)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GM은 지난 1분기에 특별항목을 제외하고 2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순익 4센트를 넘어서는 것이다. 전년 동기에는 주당순익 67센트를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의 11억8000만 달러에서 2억1300만 달러로 줄었으며 북미 지역의 이자비용 및 법인세 차감전 이익(EBIT)은 14억 달러에서 5억5700만 달러로 감소했다.

GM은 북미 지역에서 가격 책정력이 개선됐으며 트럭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와 함께 준비한 성명을 통해 “핵심 사업의 실적이 좋았으며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369억 달러에서 374억 달러로 늘었지만 월가 전망치 37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GM은 최대 700만대 규모의 리콜과 관련해 13억 달러의 특별비용이 발생했다면서 승용차 259만대의 점화 스위치와 실린더 교체에만 7억 달러의 비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GM은 환차손을 감안할 때 올해 EBIT는 예상보다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M은 베네수엘라에서만 4억 달러의 환차손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리콜과 관련해 2009년 이전 생산 차종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실적 결과에 대한 시장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GM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개장전 거래에서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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