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104조원에 인수 추진

입력 2014-04-2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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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를 1010억 달러(약 104조원)에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면서 현재 인수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지난 3년에 걸쳐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화이자는 2개의 신약사업 부문과 기존 약품 담당 사업으로 회사를 재편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난 2년 간 주가는 34% 올랐다.

화이자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사들인다면 이는 지난 2000년 워너-램버트 인수 규모를 넘어서는 것이다. 당시 인수 가격은 870억 달러였으며 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화이자는 지난 수십년 동안 글로벌 제약업계 인수·합병(M&A)시장의 큰 손으로 군림해왔다. 화이자가 지난 20년 동안 실시한 10건의 M&A 중 3건이 모두 300억 달러를 넘는 규모였다.

이안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지난해 중순 M&A와 관련해 ”모든 종류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조앤 캠피온 화이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주주 가치를 키우기 위해 항상 기회를 보고 있다”면서 “시장의 루머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화이자의 인수 추진 소식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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